5월들어 본격적인 임금협상을 맞은 경남도내 업체들중 대기업은총액
임금제 적용등으로 노사간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중소업체
들은 협상타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6일 도내 각공단 관리사무소와 업체들에 따르면 총액임금제
대상업체이거나 5백인이상을 고용하는 대기업체 1백70개업체중 경남은행등
10여개 업체만이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지었을뿐 대부분의 업체들이 미타결
상태에 있다는 것.
이에반해 7천1백50여 중소업체들중 25%가 넘는 1천8백여업체가 임금협상을
마쳤으며 1백여업체가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기업체가 몰려있는 창원공단과 마산수출자유지역 입주업체들의
임금협상타결이 극히 저조해 이 지역의 올 봄 임금협상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