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인 노동은행의 초대행장으로
박종대중소기업부행장이 내정됐다.
노동은행은 행장1명 전무1명 이사2명등 모두 4명의 임원으로 출발할
예정인데 행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3명은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에서
각1명,이 은행 설립준비기관인 노동금융주식회사 임원1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에서는 현부행장보(전무급)와 고참부장(이사급)중에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부행장과 이들 은행출신 임원은 이달 20일께 열릴 노동금융주식회사의
주총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전무 이사로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노동은행의 임원을 3개국책은행출신으로 선임키로 한것은
이들 은행이 노동은행에 2백억원씩 출자할 대주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동은행장으로 내정된 박부행장은 33년 서울출생으로 56년 고대 법대를
나와 57년 중소기업은행전신인 농업은행에 입행,중소기업은행의 영업및
심사1,2부장과 이사 부행장보를 거쳐 89년 부행장에 임명돼 현재
중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