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정보시스템(대표 이정희)이 미탠덤사의 중형컴퓨터
인티그리티S2(비상안전시스템)30여대를 MBC에 공급키로 계약했다.
1일 삼보는 이번 계약체결로 오는 6월부터 93년 상반기까지 MBC가
추진하는 MBC전국망전산화사업에 맞춰 소비자가격기준 60억원 규모인
인티그리티S2를 납품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처럼 규모가 큰
컴퓨터공급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MBC는 이시스템을 음반관리와 인사급여및 기타자료관리등 자체OA
(사무자동화)사업은 물론 전국계열사를 네트워크로 연결,출연자정보와
방송및 도서정보등과 관련한 VAN(부가가치통신망)서비스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가 공급하는 비상안전시스템은 유닉스OS(운영체제)를 탑재,기존
유닉스시스템V와 완벽한 호환성을 갖췄으며 고성능RISC(명령어축약형)CPU의
3단계중첩처리구조를 지녀 비상안전기능을 갖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