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상장기업 대주주나 임원의 보유주식 매각이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다.
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출자한도초과분 정리를위한 대규모의
주식매각은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 대주주의 주식매각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지난주중 증권감독원에 신고된 물량만해도 수도약품 주요주주겸 임원인
우상철씨가 11만3천주의 보유주식(지분율 18.8%)을 전량 매각했고
고려포리머 주요주주 려영동씨도 1만6천주를 팔아 지분율이 12.75%로
낮아졌다.
또 선도전기 감사 윤영 씨 신풍제약 장룡택씨 삼애실업 이종헌씨 신화건설
권영각부사장 수도약품 사장 김채윤씨및 이사 김영자씨 삼성라디에터 이사
고진규씨등도 9천 1만5천여주씩의 주식을 팔았다.
이들은 거의 대부분 가사자금조달을 주식매각 이유로 들었다.
한편 대농의 박룡학씨는 출자한도초과분 해소를 위해 21만4천주를
팔았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