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시가 82년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3백48개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실적을 평가,1백33개업체를
등록말소시키는등 총2백3개업체를 무더기 행정처분했다.
29일 시에따르면 주택건설 실적이 없는 남강건설(대표 김시남)등
63개업체와 소재지가 불분명한 부광주택(대표 박연희)등
35개업체,사업등록을 자진반납한 육성산업(대표 이해철)을 비롯한
35개업체등 모두 1백33개업체를 등록말소시켰다.
또 주택건설 실적이 미달되거나 제출치않은 삼수주택(대표 정오)등
70개업체에 대해서는 1 6개월간씩 영업정지처분을 내렸다.
부산시의 이번조치는 부실주택업자의 난립으로 사전분양등 주택공급질서가
극도로 문란해 큰 사회적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부실업체
정비를 위해 지난2월부터 90년이전 등록한 3백48개 주택건설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적을 평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한 정기점검을 수시
실시,건설실적이 전혀없거나 부실한 업체와 사전분양등 위법
탈법행위업체는 즉시 정비해 시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