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백화점이 미국에 진출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도파와 대농이 50대50 비율로 출자하여 (자본금
1백50만달러)최근 설립한 미현지법인 대농 아메리카 코퍼레이션은
미디벨로퍼인 대선개발이 LA 한인타운내에 건설할 퍼시픽 트레이드센터중
쇼핑센터부문에 대한 임차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내용은 대선개발이 루이스지주회사로부터 99년간 임차한 LA한인타운내
2천1백97평의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14층,연면적 1만7천7백17평 규모의
종합무역센터를 설립하고 이중 쇼핑센터부문을 30년간 장기임차하는 것으로
돼있다.
쇼핑센터외에 호텔 오피스 콘도 무역전시장 은행 도서관등이 들어서게될
퍼시픽 트레이드센터는 93년4월에 착공,오는94년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미도파가 운영하게 될 쇼핑센터의 매장면적은 지하1층 지상2층을
포함,2천여평이다. 임차료는 퍼시픽 트레이드센터의 총투자비
7천1백만달러중 쇼핑센터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의 10%와 사업자 프리미엄
10%를 포함,연간 1백50만달러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매장인테리어
설계 시공및 집기 비품구입등을 위해 2백5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미도파는 슈퍼마켓 잡화 의류매장및 면세점등 1천4백여평의 매장을
직영하고 나머지 6백여평은 재임대매장으로 운영키로 잠정확정했으며 최종
마스터플랜을 짜기위해 미컨설팅업체인 워커그룹과 협의중이다.
미도파는 쇼핑센터 운영 1차연도인 95년의 매출목표를 4천3백여만달러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