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의 80회생일과 군창설 60주를 맞아 각종행사에 참석한 노동당정치
국위원 및 정치국후보위원을 살펴본 결과 북한 권력서열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말 김정일이 군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되고 김일성
과 김정일에게 각각 대원수.원수칭호가 수여된 때를 전후해 열린 이 행사들
에는 14명의 노동당정치국위원가운데 최고인민회의제9기대의원 후보등록에서
조차 탈락, 활동이 전무한 혁명원로 서철(85)을 제외하고 전원이 참석했다.
다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종래 정치국원서열 12위이던 강성산(함북도당책
겸 인민위원장)과 13위인 서윤석(평남도당책겸 인민위원장)이 자리바꿈을 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