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거북선연구회는 충무공의 거북선을 복원, 27일
오후 제막식을 갖는데 이어 28일 이 회사 전시실에서 전시발표회와 함께
복원에 성공한 지자총통, 현자총통 등 총기류의 시범사격을 실시한다.
이 회사 거북선연구회 소속 현장 근로자 60여명이 8개월간에 걸친
고증자료수집 과 유적지 순례를 거쳐 지난 2월21일부터 건조작업에 들어가
2개월여만에 복원을 마 친 이 거북선은 길이 5.74m, 폭 1.72m, 높이
3.74m로 실제크기의 6분의 1이다.
현대가 복원한 거북선은 실척선 3척, 6분의 1크기 1척, 5분의 1크기
1척 등 지 금까지 복원된 5척의 거북선과는 달리 포를 쏠 수 있도록
용두가 45도 각도로 들 려 있으며 <>상포판이 2개인 기존 복원선과는 달리
선수에서 선미까지가 하나로 전 체구조가 2층으로 돼 있고 <>문양에
불과했던 귀신머리를 돌출시켜 적선과의 충돌파 괴용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