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7% 성장에 그쳤던 조미료의 1.4분기중 매출액증가율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주)미원, 제일제당 양사가 시장을 양분하고있는 조
미료의 올 1-3월 총매출액규모는 지난해같은기간에 비해 10.7% 늘어난 5백
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이처럼 조미료 매출액의 증가율이 높아진 것은 지난 2월 화학조미
료가격이 6.2% 오름에 따라 화학조미료의 매출액이 2백53억원으로 지난해
에 비해 10.5%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화학조미료의 경우 (주)미원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5% 늘어난
1백86억원 어치를, 제일제당은 5.3% 증가한 67억어치를 각각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