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군창설 60주를 맞아 김정일이 "군을 승리와 영광으로 이끄
는 혁명무력의 위대한 영도자"라고 강조하면서 전군이 김정일에게 충성과
효성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전체
인민군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김정일)의 전사로 된 것을 커다란 행
복으로,최고의 영예로 여기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당과 수령에게 끝없
이 충직한 충신과 효자로 살며 투쟁할 각오에 불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김정일을 중심으로 일심단결, ''수령의 군대,당의 군대''로서의 임무를 수
행해 나갈 것을 역설했다.
이 신문은 이어 "사회주의에 대한 확신과 필승의 신념을 갖고 어떤 환
경속에서도 혁명적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 나가는 것은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고 강조,체제고수에 앞장설 것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