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4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공명선거실천시민운
동협의회'' 사무실에 현역 군인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30대 목소리의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수류탄으로 사무실을 폭파하겠다고 위협, 신고를
받은 관할 동대문경찰서 경관 3명이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다.
공선협 관계자에 따르면 전화를 걸어온 남자가 공선협 사무실의 위치
를 상세히 물은 뒤 " 지금 수류탄 5발을 가지고 있다. 사무실을 폭파할
테니 문을 열어놓고 기다려라"고 협박했다는 것.
공선협의 김순영씨(28.여)는 "이전에도 여러번 협박전화가 걸려왔었
으나 폭파위협을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