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금융기관 등을 포괄하는 주미 한국상공회
의소가 사실상 우리 정부 주도로 처음으로 결성돼 5월중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주미 한국 관계자들은 현홍주 주미 대사가 결성을 주도하는 주미 한국
상의는 뉴욕에 본부를 두며 미진출 국내 기업, 은행 및 현지 교포 업체
등 약 3백50개사를 회원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들 관계자는 한국무역협회가 결성 소요 자금중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주미상의가 조만간 사무국을 충원하는대로 분야별 업무를 통해 대미 통상
로비 등을 본격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미상의 결성은 한미간 통상 마찰이 점차 강화되면서 환경 부문까지
대미 수출을 가로막는 새로운 장애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
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