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전자교환기(TDX)에 대한 한국통신의 구매방식이 개발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제(업체별 차등적 물량배분방식)에서 경쟁입찰방식으로
바뀌게 됐다.
한국통신은 23일 통신시장개방에 대응, TDX의 부품국산화율제고 및
원가절감을 통한 국내생산업체의 대외경쟁력강화를 유도하기위해 TDX-
1B(2만회선용량)는 올해부터, TDX-10(10만회선용량)은 내년부터 경쟁
입찰로 구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제는 TDX개발에 공동참여한 업체들에 대한 개발성과를 평가,
그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물량을 배분해 구매하는 것으로 한국통신은
이들 업체의 개발의욕고취와 시스템의 조기안정을 위해 지난 89년부터
인센티브제를 적용, TDX-1B는 91년까지 3백14만회선,TDX-10은 올해분까지
73만회선을 구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