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안과팀에 따르면 지난 90년8월부터 최근
까지 콘택트 렌즈 부작용으로 이 병원을 찾은 환자 1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모두 렌즈 착용뒤 자극성 결막염등 각종 안과질환을 일으켜
병원에서 1 - 2주간의 치료를 받았다.
자신에게 눈물이 적게 나오는 안구건조증세가 있음을 모르고 지난 4일
서울 명 동 B안경점에서 콘텍트 렌즈 `하이파 ''를 구입, 이틀간 착용하다
눈이 충혈되면서 통증이 와 강남성모병원을 찾은 현모양(23.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경우, 진찰결과 각막미란으로 밝혀져 1주일간의 치료를 받고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게 됐다.
또 지난해 11월초 서울 명륜동 S안경점에서 콘택트 렌즈를 구입,
일주일간 착용 하다 눈이 잘보이지 않고 통증까지 심해 영동세브란스병원을
찾은 이모양(21.S대3 치료를 받고서야 가까스로 정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