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구소연방소속 공화국중 아제르바이잔을 제외한
14개국은 오는 27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IMF(국제통화기금)잠정
위원회에서 IMF에 정식 가입할 예정이다.
구소연방소속 공화국들은 IMF에 정식 가입함으로써 올해만도 60억달러의
자금인출이 가능할것으로 보이며 서방각국의 경제개혁지원도
본격화될것으로 전망된다.
14개 공화국의 IMF가 입은 오는 27일정오(현지시간)IMF이사국들의 투표가
끝난뒤 잠정위원회에서 정식 승인될 예정이다.
공화국별 출자비율은 러시아 3% 우크라이나 0.69% 벨로루시 0.20% 등이며
14개국의 총출자비율은 4.66%이다.
러시아의 출자비율은 IMF가입국중 9위로 이탈리아 다음 순위이며 연간최대
34억달러의 융자를 받을수 있다. 융자는 빠르면 오는 6월부터
개시될것으로 보인다.
14개공화국 모두는 IMF가입으로 "스탠드 바이 크레디트"를 받을수
있게된다.
스탠드바이크레디트는 IMF가 일단 포괄적인 신용공여를 하면 실제
자금인출은 그 한도내에서 언제라도 가능하다.
시장경제로의 전환과정에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있는 이들 공화국들은
IMF가입을 계기로 자금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방경제전문가들은 올해만도 14개공화국의 자금수요가 4백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