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통신기술의 대동남아및 동구권진출이 본격화되고있다.
한국통신은 22일 통신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키위해 루마니아
폴란드등 동구권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등 개도국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는등 통신사업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기로했다.
한국통신은 이들국가기술자에 대한 단순한 기술훈련에서 벗어나
용역사업과 통신서비스사업에도 참여하고 전전자교환기(TDX)의
수출촉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아래 진출대상국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국통신은 인도네시아의 전화시설확장을 위한 PBH(수입분배방식)사업에
진출해 미국의 벨 어틀랜틱,독일의 DBP텔레콤,인도네시아회사등과
컨소시엄으로 현지 합작회사를 세워 올하반기중 인도네시아정부와 협상및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방식은 합작회사가 직접투자로 각종 전화시설과 선로공사를 일괄
건설한뒤 일정기간동안 사업을 수행,투자이윤을 보장받은뒤 현지 정부에
설비와 기술을 넘겨주는 방식이다.
한국통신은 또 태국의 통신현대화를 위해 이같은 방식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국산TDX의 대베트남수출을 지원키위해 이나라 기술요원 1백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기술 통신망설계 TDX운용기술 교관양성등 6개과정의 교육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스리랑카쪽에는 통신망관리시스템등 효율적인 회선망운용능력을
높이기위해 기술지원 용역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동구권진출을 위해 루마니아 폴란드의 통신망현대화사업과 관련한
기술용역사업및 기술자전문교육을 강화하고 TDX수출도 촉진해나갈
예정이다. 이해욱사장은 이를위해 23일 이들 두나라를 방문,루마니아와는
통신망 디지털화지원을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