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개발공사가 개발하고 있는 속초 조양.청초지구의 택지분양
실적이 부진하다.
토개공은 지난 89년 속초시 조양동 온정,논산지구와 교동 청초지구의
청초호주변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 오는 5월말 완공목표로 조양지구
5백27필지와 청초지구 2백14필지의 택지개발사업에 착수하고 지난해
10월부터 1차분양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금까지 분양된 택지는 청초지구 단독주택부지 47필지,
공동주택부지 2필지,근린생활시설부지 10필지,상업지구 3필지,청사부지
3필지와 조양지구 단독주택부지 1필지등 66필지에 그쳐 전체 분양예정
필지 7백41필지의 8.9%에 불과한 실정이다.
토개공은 이에 따라 지난20일 2차분양공고를 내고 조성토지의 분양을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으나 별다른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