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통화긴축과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수요가 맞물려 시중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이달들어 시중실세금리
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와 기타보증 회사채는
20일 현 재 연 17.60%와 17.65%를 각각 기록, 월초의 연 17.90%와 17.95%에
비해 각각 0.3% 포인트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회사채수익률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회사채발행이
억제되 고 있는데다 증권사들도 RP(환매채)를 통한 자금조달을 위해 보유
회사채를 시장에 내놓지 않고 RP에 편입시키고 있어 매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또한 1년짜리 통안증권은 20일 현재 연 16.70%로 월초에 비해 0.15%
상승에 그 쳤으며 금융채도 월초보다 불과 0.05%포인트가 오른 17.0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