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신청중인 범양상선의 재산보전관리인인 서울신탁은행은 20일
범양상선의 신임사장으로 전범양냉방사장 손진관씨를 법원의 승인을 받아
선임했다.
서울신탁은행은 이와함께 범양상선의 해외영업의 지속등을 위해 전문경영
인인 비등기 임원 10여명은 업무정지조치를 풀어 영업에 매진토록 했다.
한편 서울신탁은행과 해운항만청은 범양이 현재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합판수송 영업권(연간 약 1억달러의 운임수입보장)을 계속 유지할수 있도록
인도네시아측에 교섭단을 보내 협상하도록 하고 오는 6월로 끝나는 제분공업
협회 등과의 장기 수송계약도 재계약 되도록 협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