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시내 중학교 학군이 내년부터 7 9개학군으로
세분화되고 다른학군사이의 전학도 허용된다.
20일 광주직할시교육청은 오는 95년께 세분화할 예정이던 중학교 학군을
앞당기기로 하고 광주시내 교통망조사등 사전 기본조사와 공청회등을 거쳐
내년도 중학교 진학생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오는10월중순까지 학군세분화
작업을 마무리 짓기로했다.
또 국교 남녀졸업생수와 학군간 남녀신입생 수용인원의 차이로
학군세분화가 여의치 않을 경우 남녀별로 학군을 다르게 정하는 방안도
고려키로했다.
시교육청의 당초 중학교 학군조정계획은 서구 2개,동구 1개,북구
2개,광산구 2개학군으로 하는등 오는 95년께 7개학군으로 나누는
것이었으나 내년에 광산구를 2개학군,구광주시지역을 5 7개학군으로
분리,전체적으로는 7 9개학군으로 세분화해 중학생들의 통학거리및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학교 재학중에 타학군지역으로 이사하는 학생들의 경우
통학불편을 고려,내년 신학기부터 제한적으로 중학생들의 타학군간 전학을
허용할 계획이다.
반면 광주시내 고교학군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95년께 동북구 학군과
서광산구등 2개학군으로 분리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