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와 아파트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마산.창원지역의 주택
청약부금 가입자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해약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20일 주택은행과 창원시에 따르면 올들어 4월현재 주택공급 우선순위가
주어지는 청약부금 신규계약건수는 모두 1천50여건에 불과하나 해약건수는
1천2백여건에 달해 한달평균 해약건수가 3백여건에 달한다는 것.
이는 부동산경기가 다소 활발했던 지난해 상반기의 한달평균 해약건수
1백40여건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계약건수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한달평균 3백70여건에 달했으나
올들어서는 2 백50여건으로 1백여건이상 줄어들었다.
이같이 주택청약가입자가 줄어든것은 창원.마산시내에 성원.대동
아파트등 대단위아파트가 잇따라 건립돼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 주택부금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분양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