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의거 제32주년 기념식이 19일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4.19관련단체회원 시민 학생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거행됐다.
정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4.19의거는 정권의 횡포와 부정으로 부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려한 자유민주주의와 민권의 수호운동이었다"고
전제하고 "4.19의거로 인해 우리는 이 땅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발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됐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의지와
신념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6공화국 출범을 계기로 우리사회는 진정한 민주화의 길로
들어섰으며지난 4년동안의 민주발전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만큼
우리사회를 변모시켰다"며 "이제 우리는 4.19 민족이념을 되살려 지금까지
이룩한 민주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민주복지사회를
건설해나갈 각오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