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국민당대표는 기업경영과 관리를 그룹단위에서 개별기업단위로
분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대표는 18일 오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설 경제정의연구소가
서울종로구 종로5가 경실련강당에서 개최한 "통일국민당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이를 정책공약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대표는 그러나 기업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밝히고 고금 리와 불필요한 여신규제등 정부의 금융정책에 강한 불만을
토로, 우리나라처럼 고금리인 국가가 없다며 "고금리국가는 악성 자본
주의 국가,고리채국가"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는 돈 많은 고리대금업자만 부자가 되고 돈 없는
사람은 계속 가난해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만 심화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