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수출비상체제를 갖추고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럭키금성상사(주) 쌍용등은 최근 국내제조업의
경쟁력약화에다 미국 일본등 주력시장의 경기침체까지 겹쳐 수출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지역별 태스크포스구성등 수출총력체제를 가동하고 나섰다.
삼성물산은 최근 "전진(Take)라는 구호를 내걸고 수출비상체제를
가동했다. 당초 72억달러로 잡았던 올수출목표를 78억달러로 상향조정한
이 회사는 국내외경기침체로 목표달성이 쉽지않을 것으로 판단,미국 일본
EC(유럽공종체)등 주요지역별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수출실적을
중점관리키로했다. 이에따라 신세길사장이 매주 한차례씩 부문장들을
소집해 수출대책회의를 주재,주단위로 수출상황를 점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