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국내 석유류 소비증가로 올들어 원유도입 증가율이 30%를
넘고 있는 가운데 등유, 나프타등 석유제품의 수입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의 석유제품수입은
모두 2천4백97만배럴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9백78만배럴에 비해
26.2%나 늘어났다.
이같은 석유제품 수입증가율은 지난해의 연간 석유제품 수입증가율
9.3%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등유가 3백85만3천배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백23.5%나 증가했으며 나프타의 수입도 7백14만9천배럴이나 돼 전년
동기대비 2백17.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