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자유화된 상품 가운데 단자사의 CP(기업어음)와 유통시장의 CD
(양도성정기예금증서)는 수익률 변화에 따라 상품간 대체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신의 공사채형수익증권,은행의 신탁상품,단자사의 CMA(어음관
리구좌),증권사의 BMF(통화채권펀드)등 제2금융권의 실적배당상품간에는
대체성이 적어 수익률 변동으로 인한 서로간의 자금이동이 크지 않으며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투자금융협회 경제연구소가 지난 90년 1월부터 91년 12월말
까지 2년동안 이들 상품의 금리변동을 5일별로 묶어 조사한 `단기금융
시장 수신상품의 특성 및 상호관련성 분석''결과 17일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CP와 CD간의 대체탄력성은 0.61로 나타나 이들
두 상품이 비교적 높은 경쟁관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