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부산=김문권기자]부산상의는 16일 현행 90일로된 무역금융융자
기간을 1백20일로 연장하고 중소기업들의 보증한도를 25억원으로 늘리
는 한편 수출업체에 대한 특별세제지원방안을 강구해줄것을 촉구했다.
부산상의는 이날 최근 부산지역기업의 경영악화로 전반적으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있다고 지적,금융 세제 무역 행정등 4개부문에 걸친
지원대책을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부산상의는 이 건의에서 지난해 하반기이후의 수출부진과 함께 고임금
기능인력부족 채산성악화 국제경쟁력약화 전국최고의 어음부도율등
자금난경색으로 신발 섬유등 노동집약산업위주의 부산지역기업이 극심한
경영난에 부딪쳐 부도업체및 휴폐업 업체가 속출,지역경제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