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16일 건설부산하 국영기업과 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중인 50
억원 이상의 건설공사 3백71건에 대해 민간건설안전전문기관에 의뢰,연
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건설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건설공사가 대형화되고 공사량이 대폭
증가함으로써 건설업의 재해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산업의 재해율은 지난 90년에 비해 7.95% 감소한데
반해 건설업의 재해율은 오히려 4.5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건설업분야에서 재해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모두 8백
1명으로 지난 90년보다 19%나 늘어났다.
건설부는 이같은 건설업 재해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산하 국영기업및
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