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배급업자인 (주)유니코리아(대표 한상윤)가 15일 선경SKC를
상대로 비디오테이프제작판매금지가처분신청을 서울민사법원에 냈다.
(주)유니코리아는 이날 신청서에서 "(주)유니코리아가 홍콩영화사와
국내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영화 "지존마담"을 선경SKC가 불법복제해
서울종로 서초동일대 비디오테이프판매업자에게 팔아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주)유니코리아는 선경SKC가 불법판매하고 있는 "지존마담"은 홍콩의
삼화전영제작이 만든 "지존여상"을 지난90년 독점판매계약에 따라 국내에
들여오면서 제목을 바꾼 것으로 선경SKC는 사전에 아무런 협의없이
이를복제 판매해왔다며 더이상의 손해를 보지않기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