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민간기업들의 임금안정을 선도하기 위해 30대 그룹소속
대기업들로 하여금 임금인상폭을 총액기준 5%내에서 조속 타결토록 강력
히 유도키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 이용만재무,한봉수상공,최병열
노동부장관등은 15일과 17일 두차례로 나누어 30대그룹회장단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올해 노사간 임금교섭과정에서 정부의 임금안정시책에
적극 협조해줄것을 촉구했다.
최부총리는 15일 상오 무역센터에서 열린 현대.삼성.대우.럭키금성등
15대그룹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수년간 지속되어온 고율의 임금
인상이 올해도 되풀이될 경우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인 경제안정기반
확립은 물론 산업경쟁력 강화노력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임금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