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5일낮 시내 삼청동 회의실에서 이춘구사무총장 김용태
정책위의장 이자헌원내총무 최형우정무장관을 비롯한 당4역과 이동호내무
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제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실
시연기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당정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노태
우대통령이 선거연기입장을 이미 천명한 만큼 지방자치단체장선거는 연기하
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 자치단체장선출의 법정기한인 올 6월
말이전에 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을 개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를 위해 14대국회가 개원되는 대로 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을 개
정하되 구체적인 연기시기는 여야협상을 통해 조정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