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금액의 증가세가 정부의 과소비억제를 위한 사용한도 축소
조치등에 힘입어 크게 둔화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와 할부구매가 감소하거나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만 일반구매는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누계는 모두
13조5천3백32억 원으로 전년의 12조8천2백59억원에 비해 5.5%가 증가하여
89년의 증가율 78.8%, 90 년의 48.5%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이같은 현상은 국민들의 과소비심리 진정과 정부의 잇따른 신용카드
사용한도축 소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