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부동산 경기의 침체에 따라 아파트상가의 미분양사태가
속출,분양가격이 계속 떨어지자 15일 입찰에 들어가는 범물 서한화성타운
이 대구지역업체로서는 최초로 예정가를 공개후 입찰을 실시하기로 하는등
지역업계들이 미분양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다.
14일 대구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의 침체에따라
지역아파트상가의 분양이 잘되지 않고 분양가도 전년대비 30%이상 하락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상가를 분양한 범물지구의 경우 3월과 이달초 분양한
2개업체의 상가가 모두 미분양된것을 비롯 분양가도 1층상가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의 평당 1천8백만 1천9백만원선에서 1천1백만원선으로 40%가까이
내렸다.
이에따라 15일 입찰에 들어가는 서한화성타운상가의 경우 점포별로
예정가격을 공개하고 예상가격이상 최고가격 응찰자를 낙찰자로하는
예정가격공개후 입찰 결정방식으로 변경키로하고 분양가도 지하1층의 경우
평당 3백만 3백50만원,1층은 7백만원,2층은 3백20만원선으로 대폭 낮추기로
하는등 미분양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 우방 청구등 앞으로 상가를
분양할 업체들도 이러한 추이를 예의 주시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