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교육과 국제연수 업무를 전담하는 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
이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재외국민교육원 청사에서 출범했다.
김상원 중앙교육연수원장이 첫 원장으로 임명된 국제교육진흥원은 서울
대 부설 재외국민교육원과 학술진흥재단에 소속된 대학생 국외연수기
획지원실을 통합 발족한 교육부 직속기구로 재외국민교육부와 국제연수부
의 2개부를 두고 있다.
직원이 83명인 국제교육진흥원은 통합발족을 계기로 5백만 해외 교민
자녀들에 대한 현지교육 및 초청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학생의 해외연수도 종전에는 학원안정 차원에서 사회주의 국가의
실상파악을 위해 구 소련,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위주로 운영되던 것을
앞으로는 선진 대학 및 일류 연구소 방문 등 교육 및 학술교류 측면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연수 대상지역도 다양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