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기업들의 외형 증가세는 지난해 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
나 수익성은 호전될 전망이다.
14일 대신경제연구소가 주요 2백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의 올 매출액 증가율은 19.2%로 지난해의 23.6%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경상이익증가율과 순이익증가율은 지난해 11.0%와 12.6%에서
올해는 19.3% 와 15.6%로 높아져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은 국내 경기부진과 수출부진 등으로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20.0%에서 올해는 17.6%로 낮아지나 설비투자 감소와 금리하락으로 인한
금융비용의 감소, 내수경기 진정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경상이익
은 지난해 5.6% 감소에서 27.6 % 증가로 반전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