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대형주에 대한 반발매수로 조심스러운 상승세를 이어가고았다.
주초인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는 가운데
연중최저수준에 근접해있는 제조 무역 금융등 대형주에 강한 반발매수세가
형성된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소폭이나마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에 있었던 재무부장관초청 조찬간담회와
관련,증시부양책 제시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면서 장중 5차례나
엎치락뒤치락하다 후장중반이후 일반및 기관의 매수세가 다소 거세져 결국
전일보다 2.00포인트 오른 578.19으로 마감됐다.
전경련에서 현대문제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현대그룹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초강세를 보였던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일조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거래량은 평일수준에 못미치는 1천5백88만주에 그쳐 주가의
추가조정가능성을 의식,일반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는듯한 모습을
드러내기도했다.
재무부장관초청 간담회내용과 관련해 제2증안기금설립설
투신사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설등 풍성한 루머가 나돌았던 하루였다.
간담회내용이 신통치않다는 관측이 무성해지는 가운데서도 대형주의
기술적반등을 의식한 반발매수세가 점차 강해져 종합주가지수는 조심스럽게
상승세를 되찾아갔다.
현대그룹관련주는 전경련의 중재로 정부와 현대그룹간의 갈등이
해소되는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업고 현대상선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20개상장종목중 상한가15개를 포함,19개종목이 큰폭의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우그룹관련주도 18개전체종목중 14개종목이 올라
대형주에 대한 반발매수세를 부추겼다.
반면 고가의 저PER(주가수익비율)주들은 대부분 하한가를 계속하는등
퇴조양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6천4백20원으로 전일보다 2백20원이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579.10으로 1.57포인트 상승했다.
대형주강세 중소형주약세로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린 가운데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조립금속등의 제조업과 도매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단자
증권등 금융업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중소형저가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교차했으나 삼미종합특수강이 상한가를
나타내는등 상장기업의 자금압박에 대한 우려감은 수그러드는 양상이
엿보였다.
상한가 60개등 모두3백13개종목이 올랐으나 내린종목도 하한가87개를
포함,3백79개나 됐다.
거래대금은 2천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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