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날로 늘고있는 외국인범죄에 보다 근원적이고 지속적으로 대처
하기위해 오는 10월 서울에 외국인수용소를 설치하고 출입국동향 조사요
원을 대폭 보강키로 했다.
김유후대통령사정수석비서관은 13일 노태우대통령주재로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외국인의 불법취업과 외국인범죄억제대책을 보고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수용소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설치할 방침이라
고 보고했다.
김수석은 이와함께 일본폭력단 구성원의 명단을 파악하여 입국을 통제하
거나 국내 체류동향을 철저히 감시하고 이들의 불법자금 유입을 추적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또 불법취업알선자를 처벌할수 있도록 출입국
관리법 처벌조항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범죄는 지난 86년이래 91년까지 매년 15.2%씩 증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