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달중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
기로 북한이 ADB에 가입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1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ADB 연차 총회에서는 최근들어 대외경제개방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 가입문제가 본격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작년말 발표한 선봉.나진일대의 두만강 경제특구 개발
계획의 추진등을 위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아시아개발은행에 가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바 있어 이번 ADB 총회를 계기로 회원국으로의 가
입을 추진할지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측이 가입을 추진할 경우 정부로서는 기존회
원국들을 설득하는등 적극적인 지원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