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그룹은 계열사인 벽산건설의 하도급업체인 세전토건이 부도를 내자
세전토건의 채권자들이 서울동자동125빌딩으로 몰려와 체불임금항의시위를
벌여 크게 곤혹.
게다가 채권자들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시위를 계속해
증권사들로부터 벽산건설이 부도를 냈냐는 문의를 받기도.
세전토건은 경기도 자유로도로 건설에 벽산건설의 하도급업체로
참여하면서 60여명의 중기임대업자와 계약을 맺었으나 부도로 체임상태.
채권자들은 주계약업체인 벽산이 임금을 대신 지급해야한다며 지난달
30일에는 사장실및 임원실을 점거하기까지도.
벽산건설은 세전토건에 지난달 26일 기성분 공사대금 전액을 지급했지만
도의적 입장에서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한다는 입장.
벽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채권자 협상대표들과 수차례의 협상을 통해
채권액의 50%를 지급하기로 잠정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