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영섭)는 기존의 장티푸스백신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한 정제 Vi항원 장티푸스백신 `타이포박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 오는
5월부터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녹십자는 B형간염백신 `헤파박스''와 유행성출혈열백신
`한타박스'' 등 3 종류의 자체개발 백신을 보유하게 됐다.
녹십자종합연구소의 신광순박사팀이 6년여에 걸친 연구끝에 개발한
`타이포박스 있는 백신으로 이달중 가격이 고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측은 또 "발열.통증 등 부작용과 지속 효과가 짧아 여러번
접종해야 하는 기존 사균백신의 단점을 보완한 이 백신은 정제
Vi항원만으로 제조돼 1회 접종만 으로도 높은 항체형성률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