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9일 유류 판매회사를 경영하면서 유량계눈금을 속여
주문량보다 적게 배달하는 수법으로 3천9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삼일
유업대표 박광하씨(39.서울 강동구 천호동 21의18)와 영업부장 장세기씨
(40.경기 부천시 중구 원종동 270 세운연립 B동 101호)등 2명에 대해 상습
사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목욕탕이나 아파트등에 난방연료를 배달하면서 유조차
탱크안에 유류를 일부 남긴채 급유,모두 3천6백여만원어치의 기름을
빼돌린 이 회사 유조차 운전사 이용규씨(33.경기 부천시 중구 고강동 산
31)등 3명과 이들 운전사와 짜고 건물주 몰래 기름을 훔쳐낸 경기도
과천시 현대빌딩 보일러기사 박기명씨(31.경기 광명시 광명동 158)등
모두 6명에 대해 상습절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