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세제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들어 세제업체의 신문방송등
4대매체 광고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럭키 애경등 세탁세제업체의 1,2월 광고비는
총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7억원에 비해 무려 1백70%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는 제일제당 태평양화학등 대기업이 이시장에 신규참여하면서
엄청난 광고비를 쏟았고 이에맞서 기존업체들도 광고물량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럭키가 세탁세제 한스푼 슈퍼그린등의 광고비로 14억7천5백
만원을 써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백50% 늘어났고 애경의 경우 10%늘어난
4억9천만원에 달했다.
신규참여업체로는 제일제당이 농축세제 비트광고비로 11억6천만원,
태평양은 빨래박사광고에 8억8천만원을 투입했다.
반면에 중소업체인 무궁화유지(주)옥시세제광고비는 지난해보다 줄어 각각
2억6천만원,1억7천만원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