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부총리는 6일 경제안정기조의 정착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경제기획원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경제안정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정운용을 해야할것"이라며 올해는
예년과 같은 추경편성을 지양하고 정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의
소비적경비를 최대한 절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도매물가는 연간 2 3% 오르는데 비해 소비자물가는 9%가까이
상승하는 것은 생산성향상을 상회하는 임금상승때문"이라며 물가안정과
산업경쟁력향상을 위해 임금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대기업체의 임금이 총액 5%수준에서 타결되도록 총력을
경주하고 매주 임금타결현황을 경제장관회의에 보고하라고 말했다.
이와관련,현재 미타결된 정부투자기관과 출연기관의 임금이 이달15일
이전에 모두 타결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부총리는 이어 최근 수년간의 건축과열로 촉발됐던 소비촉진적이고
수입유발적인 투자패턴이 생산촉진적인 투자로 전환되도록 유도하고
부동산투기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