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당초계획변경.건축제한 해제검토 *****
대구시는 북구 산격.검단동 일원 41만2천평에 조성키로 했던 종합 유통
단지 건설계획을 대폭 변경, 2단계로 구분해 조성키로 최종 확정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종합유통단지조성은 당초 92년부터 97년사이
1조6천억원을 투입, 실시할 것을 검토해 왔으나 재원확보가 힘들고
단기간에 입주업체가 부담할 능 력이 과중한 점등의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최근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92년부터 2천5 년까지 1,2단계로 나누어 사업을
시행키로 확정했다는 것.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1단계인 올해부터 2천년까지 전체면적
41만2천평중 자연 녹지 25만2천평에 1조1백억원을 투입, 도매센터
<>도매단지 <>물류단지등의 유통핵 심기능시설을 우선 설치한다.
이어 2단계로 98년부터 2천5년까지 준공업지역 16만평에 6천70억원을
들여 <>무역센터 <>야외전시장 <>패션마트 <>열병합발전소 <>호텔
<>전화국등의 보완기능및 지원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유통단지에 들어설 주요시설중 <>무역센터에는 무역관,공산품전시,
무역기능이 <>도매단지는 패션마트,개별기업관,산업용재 도매관,가전제품
<>물류단지는 유통업 물류,섬유업물류,철강단지 <>지원시설로는 아파트,
전화국,오수처리장,스포츠시설등 이 각각 들어가게 된다.
단지조성에 따른 재원별 투자비는 입주업체 자부담이
8천9백71억,재정투자가 2 천억,은행차입금이 5천억,시비 2백억원등으로
편성됐는데 전체사업비의 절반을 넘는 입주업체 자부담의 확보여부가
사업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사업시행이 최종확정됨에 따라 이달중으로 입주업체
대표,학자,시간부등 2 0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중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하며 연내 도시계 획 의결과 시의회의 자문을 거쳐
내년중 대상지역에 대한 보상과 분양에 들어가기로 하는등의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이사업을 두단계로 나눠 시행하게됨에 따라 2단계
사업대상지역인 산 격동일대 준공업지역 16만평에 대해 지난해 5월 내린
건축제한조치를 해제할것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시관계자는 "사업시행을 위해 이 일대에 대해 건축제한조치를 취했으나
사업시 행기간이 98년이후로 대폭 늦어짐에 따라 장기간 이를 묶어둘 경우
사유재산권 침해 로 인한 민원야기등의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해제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