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매도우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1일부터 "사자"보다 많은 "팔자"주문을 내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은
주가가 약세로 반전된 4일에도 매도우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이 낸 주문은 매도가 215만주,매수가 170만주정도였다.
매도우위의 폭은 주가가 급등했던 전날의 100만주가량보다 크게 줄어
45만주정도에 불과했다.
기관들은 이날도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들을
주로 사겠다고 나섰으며 은행 증권주와 대형제조주는 매물로 내놓아
매매주문패턴이 전날과 비슷했다.
실적이 불량한 일부 제조주를 매물로 내놓고 제약등 실적호전종목은
"사자"고 나선 것이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었다고 증권관계자들이 전했다.
특히 오전10시 이후에 현대그룹계열사주식을 팔자고 나서 "현대전자의
대출금유용"시비를 악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대우그룹등 대기업그룹계열사 종목에도 일부 매수세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기관들의 자전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별로는 투신사가 "사자"115만주,"팔자"190만주로 큰폭의 매도우위를
보인반면 은행 보험등은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은 15만주와 20만주,보험은 5만주와 10만주,기타기관은 5만주와
25만주의 매도주문과 매수주문을 각각 냈던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