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울산지부(지부장 임수철)는 정부의 총액임금제 실시에 반발,
울산코리아나호텔(7일)에서 개최될 노동부장관 초청 "노동정책에 관한
노사 정간담회"에 불참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노총 울산지부는 "임금의 수준이나 인상률은 노사간 자율교섭으로
결정돼야 하는데도 정부가 총액임금제를 강행하는 것은 노조의 교섭권을
박탈하고 임금인상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볼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총액임금제 실시를 강력히 반대하며 최병렬 노동부장관 초청 간담회에도
불참키로 했다"고 불참배경을 설명했다.
7일 오전10시 울산시 중구 성남동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되는 노사정
간담회에는 최노동장관을 비롯한 울산지역 노사정 대표 1백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