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취항하고 있는 외국항공사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가 풀린 것을 계기로 잇따라 남아공에 취항함으로써 우리나라 승
객들의 남아공행이 편해졌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SIA)이 홍콩의 캐세이 패시
픽(CPA), 대만의 중화항공(CAL)에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싱가포르- 요하네
스버그 노선에 주 2회 취항했다.
또 태국항공도 태국과 남아공정부간의 항공노선 개설협정을 체결할
전망이어서 내년 초 방콕-요하네스버그에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승객들은 종전에는 유럽을 거쳐 남아공에 가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제 홍콩, 싱가포르, 타이페이, 방콕 등에서 이들
동남아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비행시간이 줄어들고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남아공을 여행할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