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수사부 3과 정홍원 부장검사는 5일 관허사업변경금지
요청을 해제하는 공문을 빨리 보내달라는 조건으로 리버사이드 호텔측
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반포세무서 법인세과장 조태웅씨(55.서울 송
파구 잠실5동 주공아파트 504동 40 5호)와 법인세계장 김완규씨(49.서
울 서초구 반포동 738)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법위반(뇌물수수) 혐
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리버사이드호텔 이사 유광수씨(50)로부터 "지난달 27일
반포세무서가 세무 체납을 이유로 서초구청에 보낸 리버사이드호텔에 대한
관허사업변경금지 요청을 해제하는 공문을 빨리 보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사례비조로 모두 1천 5백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