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경제부양대책을 발표하는등 일본의 정.재계가 경기불황을 전면에 내세
워 부산을 떨고 있는 것과는 관계없이 일본은 올 2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77.3%가 늘어난 107억9,800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올려 월간 기준으
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대장성은 3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 상황''에서 "2월 한달동안 107억9,
800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했다"며 "이는 지난해 12월의 103억7,300만
달러 흑자를 웃도는 사상 최고실적"이라고 밝혔다.
대장성은 경기후퇴 원유가하락 등으로 수입액이 감소한 반면 자동차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이같은 경상수지 흑자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