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55분께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주내검문소 10m 앞
길에서 수류탄 3발을 갖고 탈영했던 육군 모부대 소속 김광명일병(21)이
타고 가던 서울2코 9750호 엑셀승용차(운전자 김병기.34)안에서 수류탄 1발
을 터뜨려 김일 병과 승용차 운전자 김씨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검문
을 하던 헌병 1명이 파편 상을 입고 국군 덕정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일병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회정리
평화가든(주인.김 정근.45)에 수류탄을 두손에 든채 뛰어 들어가 앞문을
걸어 잠근채 "내 인생은 끝났 다" "수류탄을 터뜨리겠다"며 15분여 동안 이
음식점 주인 김씨부부를 위협하다 김 씨 부부가 화장실을 통해 밖으로
피신한후 다시 밖으로 뛰쳐나와 평화가든 맞은편 삼진제판공장에 물건을
납품하고 나오던 김씨의 엑셀승용차에 올라 탔다.